우사, 매구 각성 - 개발자 코멘터리, 트레일러, 전투 영상

 

우사와 매구의 각성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이 5월 26일 새벽에 올라왔어요!

가장 중요한 출시일은 우사는 5월 31일 수요일! 매구는 6월 중이라고 하네요! 아마 6월 말이 되지 않을까요..

월요일에 연구소에서 사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구소 미리 받아두세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의 내용을 정리 및 개인 감상을 쓰려고 하니 혹시 스토리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직접 영상을 봐주세요!

 

목차

 

 

'우사&매구' 각성 트레일러

 

'우사&매구' 각성 -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스토리 및 컨셉

우사와 매구 각성 퀘스트를 통해 두 자매의 스토리가 더 나올 것 같아요.

둘의 명상 장면이 나오며 앙숙이었던 두 자매가 각성을 하며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생기나봐요.

 

그래서 각성을 하게 되면 우사는 매구가 사용하는 부적, 매구는 우사가 사용하는 부채가 무기가 된다고 하네요.

우사의 각성 무기는 부적을 엮은 책으로, 당연히 무기의 컨셉이 그러할 뿐, 장비는 전혀 다르게 나오네요.

 

우사의 각성 컨셉의 모티브는 한국의 설화 중 하나인 서천 꽃밭

→ 서천의 이름모를 꽃과 영혼들, 웅덩이에 비친 밤하늘의 달로 저승의 세계를 이승에 구현하는 우사

 

각성 퀘스트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어 위대한 신령과 마주치고 그로 인해 서천 꽃밭의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스토리.

맑은 웅덩이 위로 떠오르는 달, 사방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왼손의 책에서는 영령이 나오고, 오른손의 세필붓으로 글씨를 써내려가는 모습으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우사는 우도방 출신으로, 늘 인간 본연의 힘을 중시하며 내면을 갈고 닦아 도를 쌓았기 때문에 외부의 힘을 끌어다 쓰는 매구를 귀신들렸다며 맹비난하였다고 합니다.

 

이게 두 자매가 사이가 안 좋은 이유였을텐데, 각성으로 상대방의 힘을 사용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스토리가 되겠네요!

매구의 부적이 책으로, 비녀칼이 세필붓으로 변한 것 같은데 기존 우사 컨셉에도 잘 어울리고 너무 예쁘네요!

영상을 보면 우사의 단아하고 차분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낱장이 아닌 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매구 또한 어린 시절 우도방 소속으로 부채를 들었던 적도 있었으나, 우도방의 수련 방식에 재능이 없던 매구는 방황하다 적대 단체인 좌도방에 들어가 재능을 찾게 됩니다.

각성 퀘스트로 내면에 깨달음을 얻고 다시 부채를 손에 쥔다고 합니다.

 

매구는 부채를 두 개를 쓴다고 하는데 데 전승 때의 화려한 느낌이 더 강해진 것 같아요.

핑크색 이펙트 어떻게 참냐구~~

 

 

 

우사 각성 의상

각성 의상의 경우, 서천꽃밭의 주인 느낌을 살리고 싶었고, 조선시대 관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조복을 모티브로 하여,

관료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공주 + 우도방의 대표인 우사의 설정을 강화하고자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예복이었던 원삼의 형태를 결합하였다고 하네요.

 

옷이 너무 예쁘니 자연스럽게 모티브가 된 옷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검색을 조금 해보니 제복은 검은 겉옷(흑초의), 조복은 붉은 겉옷(홍초의)을 입는 것 같습니다. 

제복은 문무백관이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조복은 나라의 대사·경축일·원단·동지 및 조칙을 반포/진표할 때에 입었던 관복이라고 합니다. 원삼은 왕비 이하 내·외명부들의 예복으로 착용된 옷이라고 하네요!

디자인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색에서 큰 차이가 나네요. 우사의 옷은 의미와 색을 보면 제복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조복을 입은 흥선대원군의 초상화 (금관조복본)	제복
	조복
조선시대 때 부녀자들이 입던 예복 - 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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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연구소 업데이트 당시 발표되었던 우사 각성 일러스트와 이번에 공개된 우사 각성 전투 영상의 장면입니다.

옷이 너무 예뻐요ㅠㅠ 묵향도 물론 충분히 예뻤지만 망토를 없애면 밋밋하고, 망토를 입히면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얗게 염색했었는데, 이번 각성 옷은 하늘하늘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너무 좋네요!

 

어깨에 걸친 장식은 광천못(서천꽃밭의 연못)에 핀 꽃을 상징하고, 허리에 찬 등불은 영을 인도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출처
검은사막 연구소 - [업데이트] 2월 17일(금) 업데이트 안내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이하응 초상 일괄 - 금관조복본 (李昰應 肖像 一括 - 金冠朝服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제복 (祭服)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조복(朝服)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 소장유물 - 조복(朝服)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원삼 (圓衫)

 

 

각성 우사 전투 컨셉 : 중거리 기반의 하이브리드형 캐릭터

개발자 코멘터리로 소개한 몇 기술을 움잘로 만들었습니다.

화질이 좋지 않으니 간단한 요약으로 보시고 이펙트가 너무 이쁘니 전투 영상도 보시면 좋을 거같아요!

각성 우사가 기술을 쓸 때 피어오르는 꽃들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주는 소환수입니다.

 

< 휘영청 떠오른 달 >

우사의 주변으로 소환된 꽃이 폭발하며 광역 피해를 입힙니다.

물이 바닥에 연못처럼 깔리고 달이 비춰지면서 마치 밤하늘을 연상시킨다. 서천쏯밭의 저승 밤하늘이 우리 세계와 맞닿아 있음을 표현한 것이며 물을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경계의 의미로 사용하여 각성 우사의 개성을 강화한 것입니다.

 

< 피어오르리 >

우사의 전투 스타일을 담은 기술로, 전방에 작은 씨앗이 생성하고 잠시 후 꽃으로 피어나며 주변에 강력한 피해를 입힙니다.

 

< 파종 >

꽃이 일종의 지뢰와 같은 역할로 누군가가 근처에 오면 폭발하며 큰 피해를 줍니다.

시간차 공격과 지뢰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적의 진입로를 제한하거나, 예상 이동 경로에 깔아두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파종 >과 다른 기술 연계

 

< 달의 노래 >

'저승의 꽃'을 컨셉으로 연출한 기술로 전방에 피해를 주며 일정 대상에게 낙인을 찍습니다.

소환된 꽃은 낙인이 찍힌 대상의 영혼을 갈취하기 위해 계속 추적하며 일정 시간 후 폭발 피해를 줍니다.

PvE 에서는 딜링기, PvP 추적하고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활용 가능합니다.

저승으로 갈 운명의 명부를 작성한다는 느낌으로, 한글의 모태가 되는 훈민정음으로 이펙트 표현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컨셉의 기술임에도 우사 특유의 우아한 동작과 한글을 활용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흑정궁 200% >

스키

 

저승 꽃을 피워내는 도사, 우사 전투영상

스킬 이펙트가 모두 예쁘고 화려합니다. 구 캐릭터들의 이펙트들이 너무 아쉬워질 정도로요ㅋㅋㅋㅋ

전승에서는 비와 구름을 다루고, 나비 이펙트가 포인트였다면

각성에서는 연못과 연꽃, 달을 컨셉으로 매구와같이 꽃잎을 흩날리는 것이 포인트네요. 

훈민정음을 디자인 요소로 독특하고 예쁘게 사용한 것도 좋고, 물방울의 포봉포봉 소리와 샤라랑 효과음이 귀여워요ㅋㅋㅋ

전투 소개 영상 특성상 공격 속도가 느린 것을 감안해도 답답할 거 같다는 의견도 조금 보였는데요,

저는 애초에 각성 가디언, 전승 세이지같이 약간은 묵직한 캐릭터들만 하다 보니 느끼지 못했습니다ㅎㅎ

전승 우사도 편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손이 잘 안가서 검은 사당용으로 아침의 나라에 두고 있는데 전이를 해볼까도 고민중이에요.

전이 이벤트 때 해둘걸~~

 

각성 매구 전투 컨셉 : 근접 격투 특화

매구의 경우 아직 개발 마무리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근접 격투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적을 관통해서 넘어가거나, 전승의 여우 신령의 힘을 이용해 불꽃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근접 격투라고는 하지만 양손의 부채를 모두 펼쳐 불꽃을 일으켜 광역 디버프를 쓰기도 한다니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또한 짧은 이동 거리지만 다채로운 이동 기술이 있어 적을 추격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PvP를 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매구의 지나친 성능 때문에 지친다고 하는데 적절한 밸런스로 출시되었으면 합니다.

 

매구 각성 정보가 많이 안 풀린게 아쉽네요!

매구 눈뽕이 고통스럽다는 사람이 있는데 어쩨 더욱 화려해질 것 같아요ㅋㅋㅋㅋ

아까 우사 의상 찾아보면서 재밌었는데 매구 의상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